홈페이지제작업체와 의뢰고객 모두 홈페이지제작에만 치중하고 지친 나머지,
홈페이지를 제작한 이후의 유지관리와 마케팅을 고려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으로는
홈페이지제작업체와 클라이언트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성공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관점을 바꿔보면 보이지 않던게 보인다' 고 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에 공감합니다.
오늘 그것을 시각화 해서 설명할 만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오랜만에 컬럼을 올려봅니다.
대전에서 급하게 KTX 를 타고 광명역에 내려 혹시 버스가 지금 오고 있는건 아닌지 살피며 플랫폼을 걷고 있었죠.
왼쪽에서 걸으며 버스가 오는지 보려니 띄엄띄엄 있는 기둥들에 가려 오른쪽에서 오는 버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띄엄띄엄 있는 기둥들 이었지만 내가 알아야할 버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상체를 살짝 오른쪽으로 움직였더니 멀리서 제가 타려는 버스가 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 걸음도 옮기지 않고 상체만 살짝 움직였는데 말이죠.
지난 2년 넘는 기간 동안 우리 회사는 스스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 기반이 워드프레스든 XE든 홈페이지요리사솔루션이든 상관없이
핵심적인 컨텐츠로 채워진 홈페이지를 만들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어야 합니다.
저희는 홈페이지제작을 '제작'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활용' 이라는 관점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작, 유지관리, 마케팅까지 고려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며 스스로 변화 하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에는 큰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우리 직원들은 다른 웹에이전시의 직원들보다 더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를 참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정될 시점을 기다리는 평범한 관점'이 아니라 '발전적인 변화는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금만 움직여 보면 그 속에서 진정한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변화의 끝을 기다리며 안정될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일부 우리 직원들과 홈페이지제작 업계의 관계자 분들께도 관점의 변화를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